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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부진 탈출을 위한 심리전을 이어갔다. 이번에는 당근이었다.
첼시는 28일(한국시각)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15~2016시즌 캐피털 원 컵(리그컵) 16강전에서 정규시간을 1대1로 마친 후 승부차기서 4대5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선 아주 잘했다. 전반에 승부를 끝낼 수도 있을 정도였다. 후반에 먼저 실점을 하고도 포기하지 않았다. 탈락은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그래도 잘하고 패하는 것이 못하고 패하는 것보다는 덜 힘들다. 결과는 슬프지만 긍정적인 느낌을 받은 경기"라며 반전을 기대했다.
선수들은 과연 무리뉴 감독의 말에 어떻게 화답할지. 이제 정말 벼랑 끝에 있는 첼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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