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라운드 베스트11' 손흥민, EPL도 인정했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9-23 14:11


사진캡처=EPL 공식 홈페이지

'손샤인' 손흥민(23·토트넘)이 연일 핫이슈다.

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1호골을 기록했다. 유로파리그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었다. 손흥민은 빠른 발과 정교한 슈팅을 앞세워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크리스탈팰리스를 1대0으로 제압했다.

EPL 사무국도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했다. EPL 사무국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라운드 'EA스포츠 PPI 팀 오브 더 위크(EA Sports PPI Team of the week)'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4-4-2 포메이션에서 에당 아자르(첼시), 후안 마타(맨유), 리야드 마레즈(레스터)와 함께 미드필드 부분에 배치됐다. 공격에는 앤서니 마샬(맨유), 오디온 이갈로(왓포드)가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알베르토 모레노(리버풀), 쿠르트 주마(첼시), 러셀 마틴(노리치), 대릴 잔마트(뉴캐슬)이 뽑혔고,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맨유)가 이름을 올렸다.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베스트11은 경기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기준으로 한다. 손흥민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선수 가운데 5번째로 높은 42점을 획득했다. 마레즈와 점수는 같지만 출전 시간에서 밀려 5위에 랭크됐다. 지난 EPL 6라운드를 누빈 선수 중 전체 5위에 해당한다는 뜻이다. 손흥민은 한 경기에 42점을 획득하며 EPL 선수랭킹도 141계단 상승한 172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영국 공영방송 BBC가 발표한 6라운드 베스트11에 이어 EPL 사무국이 선정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리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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