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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29·맨유)의 격려가 해리 케인(22·토트넘)의 공격 본능을 깨웠다.
케인은 9일(이하 한국시각)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유로 2016 E조 예선 8라운드 스위스전 후반 23분 선제골을 넣었다. 시작은 벤치였다. 후반 13분 기성용의 동료 존조 쉘비(23·스완지시티)를 대신해 교체투입됐다. 잉글랜드는 후반 39분 웨인 루니(29·맨유)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대0 승리를 거뒀다. 케인은 이날 득점으로 유로 예선 3경기 3골을 기록중이다.
이 때 루니가 케인을 감쌌다. 루니는 8일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케인은 어린 선수다. 능력이 확실한 만큼 팬들은 그를 기다려줘야 한다"며 케인을 지원사격했다. 케인은 리그에서 침묵했지만 '든든한 선배' 루니와 함께 뛴 유로 2016 예선에서 제 몫을 하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EPL 골이다. 토트넘은 13일 선덜랜드와 EPL 5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케인의 발끝을 기대해볼만 하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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