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유로 예선탈락 위기 네덜란드 '佛의 저주'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9-07 08:44


ⓒAFPBBNews = News1

2014년 브라질월드컵 3위 네더란드가 유로2016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네덜란드는 7일(한국시각) 뷔익세히르 스타디움에서 가진 터키와의 유로2016 예선A조 8차전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경기시작 8분 만에 실점한 터키는 전반 26분 아르다 투란에게 재차 실점하면서 2골차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40분에는 부락 일마즈에게 다시 실점, 결국 3골차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네덜란드(승점 10)는 터키(승점 12)에게 3위 자리를 내주며 예선 탈락 위기에 놓였다. 네덜란드는 예선 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체코, 아이슬란드(이상 승점 19)에 밀려 본선 직행이 좌절된 상황이다.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걸린 3위 자리까지 터키에 내주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다. 네덜란드는 32년 전인 1984년 프랑스 대회에서 예선 탈락을 맛본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가 프랑스에서 다시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네덜란드 입장에선 지금의 처지를 '프랑스의 저주'라고 부를 만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