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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많이 응원해주세요."
구자철은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날 마인츠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깜짝' 이적했다. 볼프스부르크 임대 신분으로 2011~2012시즌 15경기에서 5골, 2012~2013시즌 21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아우크스부르크의 강등권 탈출을 이끈 지 3시즌만이다.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과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계약 기간은 2017년 6월까지며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독일 현지 언론은 이적료로 500만 유로(약 66억 원)를 추정하고 있다. 이는 아우크스부르크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이자 지난 2014년 1월 구자철이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마인츠로 이적할 때 기록한 이적료와 동일한 액수다.
한편 '분데스리거 이적생' 구자철과 박주호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레바논 원정에 합류할 예정이다. 막판 이적이 성사됨에 따라 3일 오후 경기도 화성에서 열리는 라오스전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구자철과 박주호가 8일 레바논 원정에 참가하기 위해 5일 현지에서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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