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 축구 후원 4년 더… 1일 대한축구협회와 조인식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와 레바논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슈틸리케호가 31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훈련을 가졌다. 슈틸리케 감독과 코칭스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9월 3일 경기도 화성에서 라오스, 8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레바논과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화성=허상욱 기자 [e-mail]/2015.08.31/

대한축구협회가 KT와 공식후원사 조인식을 1일 개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15~2019 KFA-KT 공식후원사 조인식'을 진행한다. 오후 5시 30분 열리는 이날 조인식에는 대한축구협회 김호곤 부회장과 슈틸리케 감독, 기성용 손흥민과 KT 오영호 홍보실장이 참석한다.

대한축구협회와 KT의 후원 계약기간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4년간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KT는 축구국가대표팀 의류(트레이닝킷) 광고권과 에스코트 키즈 운영권 등 독점 후원 권리를 갖게 되며,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대표팀 경기시 A보드 광고권, 대표팀을 활용한 자사 광고권 등 공식후원사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권리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2001년부터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후원사로서 국가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를 후원해온 KT는 이번 협약으로 18년간 후원 계약을 이어가게 되었으며, 국민기업으로서 대한민국 축구 후원기업임을 입증했다.

KT 홍보실장 오영호 상무는 "KT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효과적이고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하여 국민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오랜 기간 한국 축구와 대한축구협회를 후원해주는 KT에 감사하며, 기대에 부응해 9회 연속 월드컵 출전과 선진 축구 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