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축구협회, 플라티니 UEFA회장 지지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8-11 09:16


ⓒAFPBBNews = News1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한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유럽 지역의 지지율을 높여가고 있다. 스코틀랜드 축구협회가 가세했다.

1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튜어트 리건 스코틀랜드축구협회장의 말을 인용해 '스코틀랜드 축구협회가 최근 내부논의를 통해 플라티니 회장을 지지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리건 회장이 꼽은 지지 이유는 플라티니 회장의 의사소통 능력이었다. 리건 회장은 "플라티니 회장은 국가의 크기에 상관없이 모든 나라들이 각자의 뜻을 피력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능력은 축구발전을 위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앞서 후안 앙헬 나푸트 남미축구연맹(CONMEBOL) 회장의 지지도 받은 상태다.

현재 전세계 축구 대통령 선거에는 플라티니 회장만 공식 출마한 상태다. 뒤이어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나선다. 정 회장은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또 지난 선거에서 제프 블라터 현 회장과 맞붙은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의 출마도 유력하다. 더불어 '브라질의 축구영웅' 지쿠,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무사 빌리티 라이베리아 축구협회장도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갖 비리로 얼룩진 FIFA의 새 수장을 뽑을 차기 회장 선거는 내년 2월 26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치러진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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