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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3연승이 끊겼지만,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를 이어갔다.
후반 11분 서울의 박주영이 투입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후반 35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박주영이 골망을 흔들었다. 다행히 곧바로 만회했다. 전반 잇따른 찬스를 놓친 황의조는 후반 37분 이종원의 로빙패스를 받아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서울 수비수를 따돌린 후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 감독은 황의조에 대해 "부족한 것만 보완하면 훌륭한 공격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골은 넣었지만 많은 찬스를 놓쳤다. 좀 더 침착해야 한다"고 했다.
후반 22분 김두현을 교체한 배경에 대해서는 "엄청난 경기수를 소화하고 있다. 31경기를 뛰면서 한 번도 쉬지 않았기 때문에 무리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부상 방지 차원에서 뺐다"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장학영과 박용지과 후반 교체투입으로 첫 선을 보였다. 김 감독은 "새로운 팀에 와서 새로운 분위기에서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투입했다. 경기력을 평가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고,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성남=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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