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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레넌 볼턴 감독이 '친정팀' 레스터시티를 이끌게 될까.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일(한국시각) '레스터시티는 아직 감독 후보군을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레스터시티를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닐 레넌 감독이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예상치 못한 감독 교체에 차기 사령탑 후보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은 레넌 감독을 유력 후보로 보고 있다
레넌 감독은 1996년부터 2000년까지 레스터시티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4시즌년간 레스터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170경기에 출전했다. 당시 레넌 감독은 1996~1997년 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며 레스터시티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1999~2000시즌에 한 번도 리그컵 우승에 입맞춤했다.
레넌 감독은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하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차두리(FC서울)이 셀틱에서 활약하던 시절 셀틱의 지휘봉을 잡았고,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과도 볼턴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다.
반면 다른 후보로 꼽히던 샘 앨러다이스 전 웨스트햄 감독은 가족과 휴식을 하겠다고 공표하면서 감독 후보군에서 멀어지게 됐다. 이밖에 션 디쉬 번리 감독도 레스터 시티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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