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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맏형 차두리(35)가 2015년 K리그 올스타전 팬투표 중간집계 1위를 고수했다.
차두리는 29일 오후 2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올스타전 투표 중간 집계에서 12만2974표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차두리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키던 김승대(포항·11만5758표)는 470여표 차로 거리를 좁힌 이재성(전북)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2명을 뽑는 왼쪽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감독과 주장이 뽑은 베스트11에서 만장일치로 뽑힌 수원의 염기훈(11만3167표)이 변함없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레오나르도(전북·11만346표)가 조금씩 간격을 좁혀나가며 치열한 득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명을 뽑는 오른쪽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김승대, 고요한(FC서울)의 2파전 양상이다.
4명을 뽑는 중앙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전북의 이재성(11만5017표)과 성남의 김두현(11만725표)이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윤빛가람(10만1320표)과 서울의 고명진(6만4728표)이 3, 4위를 기록하고 있다.
2명을 뽑는 왼쪽 수비수 부문에서는 수원의 홍 철(8만2333표)이 단독 선두로 앞선 가운데 지난 중간집계 이후 전북의 최철순(7만4313표)과의 격차를 조금씩 벌리며 8000표 이상의 득표차를 보이고 있다. 오른쪽 수비수 부문에서는 차두리가 임창우(울산·6만6007표)와 5만 6천표 차이로 크게 앞서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중앙 수비수 부문에서는 김형일(전북·10만5722표)이 1위다.
이번 K리그 올스타 명단은 현재 진행 중인 팬투표 결과 70%와 지난 26일 발표한 K리그 클래식 12구단 감독 및 주장(12명) 투표 30%를 더해 최종 확정된다. 29일 자정을 마감으로 확정된 22명의 선수들은 최강희 감독과 슈틸리케 감독에 의해 포지션별로 최종 구성될 예정이다. K리그 최고의 선수 22명을 놓고 최강희 감독과 슈틸리케 감독이 포지션별로 팀을 구성할 선수들을 번갈아가며 선발-발표하며, 오는 7월 2일 오전 10시 30분 공식 기자회견에서 각 포지션 별 선수 및 감독추천 특별선수까지 발표할 계획이다.
내달 17일 오후 7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올스타전 입장권은 현재 티켓링크에서 판매 중이다. 가격은 1등석 1만5000원, 2등석 1만2000원, 3등석 8000원이다. 예매한 입장권은 경기당일 현장 매표소 창구에서 교환하면 된다. 입장권 할인 대상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티켓링크 홈페이지(http://www.ticketlink.co.kr, 문의전화=1588-789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공식 SNS 채널(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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