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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월드컵]미녀수비수 임선주.운동중 진짜 '카카'를 만나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5-06-20 12:39



윤덕여호 '미녀 수비수' 임선주(24·현대제철)가 이번엔 '브라질 미남 미드필더' 카카를 만났다.

임선주는 20일(한국시각) 오후 캐나다 몬트리올 근교 라발에서 가진 전술 훈련을 소화한 후 숙소인 상트르드쉐라톤몬트리올호텔 헬스장을 찾았다. 22일 프랑스와의 16강전에 대비해 틈만 나면 개인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조별리그 2-3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황보람이 경고누적으로 프랑스와의 16강전에 나서지 못한다. 현재 남은 센터백 자원은 심서연 김도연 임선주다. 심서연이 3경기를 모두 뛰었고, 김도연은 브라질과의 1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임선주는 코스타리카전 후반 39분 교체투입됐다. 스페인전에서 극적으로 역전승하며 16강에 진출한 후 임선주는 결전의 날을 위해 훈련, 또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몸만들기'를 위해 찾은 헬스장에서 뜻밖의 스타와 조우했다. 한때 전세계 여성 축구팬들의 '로망'이었던 브라질 미남 축구스타 카카였다. 임선주는 카카와 함께 운동중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캐나다, 몬트리올, 헬스장, 브라질, 카카'라는 태그와 함께 '카카 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리얼!!! 짱, 너무 잘생기고 친절하고 ?오' 라는 한줄 글을 달았다.

몬트리올 입성후 여자축구대표팀과 남자축구스타들의 우연한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일 여자축구대표팀은 산책중 멕시코 에이스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마주쳤다. 황보람 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캐나다, 여자축구, 치차리토, 산책하다 우연히 봄'이라는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됐다. 지소연은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 "치차리토 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우리가 '어, 치차리토, 치차리토' 하니까 우리쪽을 쳐다보더라"고 했다. 이번에도 '카카 닮은 사람'이 아니라 '진짜 카카'였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2일 오전 5시 캐나다 몬트리올올림픽경기장에서 세계랭킹 3위 프랑스와 8강행을 다툰다. 꿈의 16강전을 앞두고 세계적인 에이스와 마주치는, 기분좋은 경험을 했다.
몬트리올(캐나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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