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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남녀 성대결은 흔치 않다. 하지만 여자 대표팀의 경우 국내 훈련 중 남자 고교 팀과 훈련을 통해 힘을 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15년 캐나다여자월드컵 본선에 나선 윤덕여호 역시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성대결'을 통해 본선 승리를 향한 담금질을 펼친 바 있다.
그렇다면 프로인 WK리그팀과 남자 동호인 팀이 붙는다면 누가 이길까. 화천KSPO가 '성대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13일 강원도 화천군 생활체육보조경기장에서 국내 축구 팬과 동호인들을 초청하는 '오픈트레이닝데이'를 개최한다. 대회 참가자들은 최전방 비무장지대 내 칠성전망대 방문 및 KSPO 훈련 참관, 미니 축구교실 등에 참가하게 되며, KSPO와의 친선경기도 갖는다. 참가를 희망한 팀 중 2팀을 선발해 선수단 기념촬영 및 팬 사인회 시간도 갖는다. 식사 및 화천군에서 준비한 특산물 등이 기념으로 주어진다.
KSPO는 지난 2011년 창단해 올해 WK리그 7팀 중 5위를 기록 중이다. 수비수 김수연과 미드필더 강유미가 태극마크를 달고 캐나다월드컵 본선에 도전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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