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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울산 감독은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3일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1로 완패하면서 10경째 무승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윤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모든 선수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피곤한 모습이다"면서 "경기가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만큼 하루 빨리 추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있는 자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언젠가는 반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이은 무승을 돌파하기 위한 뾰족한 수에 대해서는 "채찍과 당근이 둘다 필요하겠지만 지금은 이기지 못해서 처져 있는 선수들에게 좀더 자신감을 줘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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