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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턴의 미드필더 모르강 슈나이덜린의 새 둥지는 어디가 될까.
아스널도, 토트넘도 아닌 맨유가 슈나이덜린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각) '슈나이덜린이 자신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맨유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아직 사우스햄턴에 구체적인 이적 제의를 하지 않았지만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협상이 급진전 될 분위기다.
슈나이덜린의 거취는 한국팬들에게도 큰 관심거리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미드필드 강화를 위해 슈나이덜린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놨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관심을 보여온 아스널이 슈나이덜린을 맨유에 빼앗긴다면, 벵거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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