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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덜린 맨유행 근접, 아스널은?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6-01 08:34 | 최종수정 2015-06-01 08:44


슈나이덜린(오른쪽)ⓒAFPBBNews = News1

사우스햄턴의 미드필더 모르강 슈나이덜린의 새 둥지는 어디가 될까.

아스널도, 토트넘도 아닌 맨유가 슈나이덜린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각) '슈나이덜린이 자신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맨유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아직 사우스햄턴에 구체적인 이적 제의를 하지 않았지만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협상이 급진전 될 분위기다.

맨유는 중앙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을 보유하고 있지만, 중원에서 또 다른 에너지를 불어 넣어줄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영입을 고려했던 케빈 스트루투만(AS로마)은 무릎 수술을 받았고, 일카이 귄도간(도르트문트)은 바이에른 뮌헨행을 앞두면서 맨유는 슈나이덜린으로 관심을 돌린 듯 하다. 슈나이덜린은 시즌 막판에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프리 시즌까지 회복이 가능하다. 사우스햄턴은 25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슈나이덜린의 거취는 한국팬들에게도 큰 관심거리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미드필드 강화를 위해 슈나이덜린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놨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관심을 보여온 아스널이 슈나이덜린을 맨유에 빼앗긴다면, 벵거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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