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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쳐=교토 상가 구단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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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일본인 선수가 유럽 무대를 노크한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1일 'J2(2부리그) 교토에서 활약 중인 오쿠가와 마사야(19)가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교토는 김남일 황진성의 소속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잘츠부르크는 포철고 졸업 후 곧바로 이적한 황희찬의 소속팀이다. 스포츠닛폰은 '현재 양측은 계약 세부사항을 점검하는 단계이며, 곧 정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잘츠부르크가 제시한 이적료는 1억엔(약 9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m76,72㎏인 오쿠가와는 교토 유스팀을 거쳐 올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일본 17~19세 청소년 대표팀을 거친 미드필더로 뛰어난 드리블 실력을 자랑, 교토 현지에서 '교토 네이마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오쿠가와가 당장 잘츠부르크 1군팀에 합류할 지는 미지수다. 교토 구단 관계자는 "잘츠부르크 완전 이적은 맞지만, 임대 형식으로 교토에서 계속 뛸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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