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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가 남태희(레퀴야)를 폭행해 도마 위에 올랐던 파비안 에스토야노프(33·알 나스르)에게 6경기 출전 정지의 솜방망이 징계를 내렸다.
알 나스르는 21일 공식 트위터에서 '에스토야노프가 AFC로부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6경기 출전 정지와 1만달러(약 11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알 나스르는 자체적으로 에스토야노프의 잔여 시즌 연봉 50% 삭감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AFC의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는 너무 약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월 태국에서 벌어진 킹스컵 축구대회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의 징계와 비교해도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하다. 우즈베키스탄의 토히르욘 샴시디노프는 경기 도중 심상민(서울)의 얼굴을 가격해 퇴장 당했다.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는 샴시디노프에게 1년 동안 대표팀 및 축구와 관련된 모든 행위를 금하는 징계를 내린 바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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