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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까지' 김두현(성남)은 광저우 헝다(중국)와의 후회없는 일전을 다짐했다.
김두현은 1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광저우 헝다가 막강한 자금력을 쏟아부었다는 점은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그만큼 (연봉을) 받으면서 얼마나 잘하는 지 알고 싶다. 그들에 비해 덜 받는 우리가 이기는 모습을 팬들도 원하고 있을 듯하다. 한국 축구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두현은 팀이 최근 무패를 달리며 매 경기 득점 중인 부분에 대해 "축구는 골을 넣어야지 이기는 경기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우리가 부자연스러웠을 뿐이다. 선수들이 각 위치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금씩 알아가는 듯 하다"며 "득점도 중요하지만 실점을 줄이며 경기를 하는 게 강점인 듯 하다. 상대가 오히려 조급해하는 것 같다. 심리적인 축구를 한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성남=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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