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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언론들이 유럽축구연맹(UEFA)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가제타델로스포르트, 코리에레델로스포르트 등 이탈리아 주요 언론들은 9일 UEFA가 발표한 리스펙트 페어플레이 랭킹 발표에서 네덜란드가 1위를 차지한 것을 두고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다. 이들은 지난 2월 로마-페예노르트 간의 맞대결에서 페예노르트 서포터가 로마 시내에서 난동을 부린 점을 지목했다. 당시 페예노르트 서포터에 의해 로마 시내의 17세기 유적이 일부 파괴되면서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중대한 사건에도 네덜란드가 페어플레이 랭킹 1위를 차지한 것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