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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이 레반도프스키의 복귀를 허락하더라도 내가 출전시키지 않겠다."
현재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외에도 아르옌 로벤, 프랭크 리베리, 다비드 알라바 등 주력 선수 다수가 부상으로 결장중이다. 이 같은 현 어려운 상황과 챔스 4강의 중요성, 강적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 등을 감안해 부상중인 레반도프스키가 안면 보호대(마스크)를 착용하고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도 이 같은 주장에 동의한 바 있다.
하지만 잠머 단장은 "설령 의료진이 레반도프스키의 출전에 그린 라이트를 선언하더라도, 내가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반도프스키의 에이전트 또한 바르셀로나 전 출전을 결사반대하고 있다.
뮌헨은 토마스 뮐러와 마리오 괴체를 전방에 배치하고 티아고 알칸타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필립 람, 사비 알론소 등이 그 뒤를 받치는 4-3-3 혹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UEFA.com은 신예 공격수 미첼 바이저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뮌헨은 3일 열린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레버쿠젠 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전력 공백이 큰 뮌헨이 최근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