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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와전 2연승은 분석의 힘이다."
우라와에 2연승을 거둔 비결에 대해서는 "J리그 1위 팀이고 강팀이기에 두 경기 모두 많은 준비를 했다. 우라와가 J리그에서 치른 경기 비디오를 모두 분석했다. 각 선수들의 동선까지 철저히 파악해 그에 맞는 수비 전술을 만들었다"면서 "두 경기를 모두 이긴 것은 분석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캡틴' 염기훈이었다. 염기훈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2도움을 기록,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이에 서 감독은 "주장이면서 컨디션도 잘 유지하고 있어든든하다. 경기를 많이 뛰어서 체력적으로 걱정했는데 전혀 문제 없이 해결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득점에 성공한 카이오를 향해서도 "염기훈 뿐만 아니라 골고루 득점이 터지고 있어서 긍정적이다. 카이오도 정대세 못지 않게 컨디션이 좋다. 출전하면 언제든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 항상 믿고 있다. 후반에도 투입하기 전에 카이오에게 '너에게 찬스가 분명히 올 것'이라고 했는데 기대대로 해줬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