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프 드 프랑스 결승행' 쿼드러플에 도전하는 PSG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4-09 08:14 | 최종수정 2015-04-09 08:14


ⓒAFPBBNews = News1

파리생제르맹(PSG)이 쿼드러플에 한발 더 다가섰다.

PSG가 쿠프 드 프랑스(FA컵) 결승전에 올랐다. PSG는 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14~2015시즌 쿠프 드 프랑스 4강 홈경기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대1 대승을 거뒀다. 결승에 오른 PSG는 5월30일 오세르와 우승 트로피를 다투게 됐다. PSG는 2010년 우승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승리의 주역은 에이스 이브라히모비치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시작으로 후반 36분과 47분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8경기에서 무려 12골을 터뜨리는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PSG는 이브라히모비치의 해트트릭과 후반 15분 에세키엘 라베치의 골을 묶어 4대1 완승을 거뒀다. 생테티엔은 전반 25분 로랭 하무마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PSG는 쿠프 드 프랑스에 이어 리그컵인 쿠프 드 리게 결승에 올라있다. 12일 바스티아와 결승전을 치른다. PSG는 현재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으며, 리게앙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4개의 트로피를 모두 노릴 수 있는 위치다. 두터운 스쿼드를 갖춘 PSG인만큼 허황된 꿈은 아니다. 바르셀로나와의 8강전이 예정된 유럽챔피언스리그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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