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돌풍' 남기일 감독, K리그 '3월의 감독' 선정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4-07 13:13


남기일 광주 감독.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광주FC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남기일 광주 감독이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3월의 감독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7일 '남기일 감독이 3월에 열린 3경기에서 2승1무를 거두며 광주의 돌풍을 이끌었다. 3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7골)을 올리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였다'는 설명과 함께 남 감독을 '3월의 감독'으로 발표했다.

남 감독은 지난시즌 감독대행으로 광주의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이뤄냈다. 광주는 챌린지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쳤지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승강 플레이오프의 벽을 모두 넘어서며 클래식 무대를 밟았다. 클래식 무대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광주는 3월에 무패행진을 질주하며 클래식 상위권에 포진했다. 남 감독이 지난시즌부터 다져온 끈끈한 조직력이 클래식에서도 통하고 있다. 2015년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구단 감독 전체를 후보로 매월 1회 발표한다. 이달의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맞춤정장전문점 'danill 테일러'의 후원으로 맞춤 정장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한편, '4H 글로벌 쿨이온 이달의 심판(3월)'에는 김종혁 주심이 선정됐다. 3월에 열린 클래식 2경기에 투입돼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달의 심판에게는 음이온 치료기 전문기업 '4H 글로벌'의 중주파 치료기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달의 심판은 클래식과 챌린지 경기를 뛰는 K리그 심판 46명(주심 22명, 부심 24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선정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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