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인 판독기술 '호크아이', 여자월드컵도 적용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4-01 08:32


ⓒAFPBBNews = News1

2015년 캐나다여자월드컵에 골라인 판독기술인 '호크아이'가 도입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일(한국시각) '오는 6월 7일 캐나다 애드먼턴에서 펼쳐지는 여자월드컵에 호크아이 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FIFA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됐던 호크아이 기술이 여자월드컵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크아이는 테니스, 크리켓 등에서 볼의 위치와 궤도를 추적하고 분석하는 기술이다.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초고속 카메라를 통해 볼 궤적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심판 판정을 보조하는데 활용되어 왔다. 서브 속도가 시속 200㎞를 넘나드는 테니스에서 선수가 챌린지(비디오 판독)를 요청하면 성공, 실패 여부를 표시해주는 게 대표적 예다. FIFA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골라인 오심 문제가 잇달아 불거지자 판독기술 도입을 추진, 결국 2013년 호크아이를 최종 결정해 브라질월드컵에 적용시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