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만의 A매치 보는 대전 팬들에게 좋은 선물 주고 싶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진출한 성지다. 손흥민은 "월드컵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 이탈리아전서 대역전을 한 기억이 있다. 여기서도 승리해서 분위기 이어가겠다"며 "A매치는 항상 중요하다. 두경기가 감독님도,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일이다. 전환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우즈벡이 8강에서 패배한만큼 설욕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이다. 우리 경기를 하면 좋은 분위기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쓰는 대전 시티즌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대전은 올시즌 3전 전패를 기록중이다. 손흥민은 "대전이 클래식으로 승격한 뒤 아직 적응기에 있는 것 같다"면서 "대전은 클래식에 잔류할 수 있다고 본다. 많은 팬들이 K리그를 사랑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