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리그 뛴 외질 "세계 최강은 EPL"

기사입력 2015-03-19 16:23 | 최종수정 2015-03-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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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외질. ⓒAFPBBNews = News1

메수트 외질(아스널)이 자신이 현재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세계최강'이라고 주장했다.

외질은 19일(한국 시각)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분데스리가와 레알 마드리드(프리메라리가)에서 뛰어봤다. 하지만 상대팀이 포기하지 않는 리그는 EPL뿐"이라며 EPL을 최강의 리그로 꼽았다.

이어 외질은 "심지어 아스널에게 3-0으로 뒤지고 있어도, 상대팀 선수들은 마지막 1초까지 최선을 다해 싸운다. 타 리그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외질은 "세계 최강의 리그인 EPL에서 성공하려면 우선 육체적으로 최고 수준의 선수여야한다"라고며 "EPL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 자신을 열심히 단련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렇게 운동을 많이 해본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뷰에서 외질은 최근 제기된 분데스리가 복귀설에 대해 "루머일 뿐이다. 내가 증명할 필요는 없다"라고 일축했다. 외질은 "독일로 돌아가는 것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나는 아스널에서 무척 행복하고, 이 곳에서 계속 뛰고 싶다"라며 무분별한 이적설에 대해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샬케와 베르더 브레멘을 거쳐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던 외질은 지난 2013-14시즌을 앞두고 아스널 구단 기록인 4250만 파운드(약 706억원)에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현재 승점 57점으로 2위 맨체스터시티에 1점 뒤진 리그 3위를 기록중이다.

한편 아스널은 지난 18일 AS 모나코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원정골 우선 원칙에 밀려 탈락했다. EPL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4팀이 모두 8강에 오르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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