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대선 토론회, 결국 무산될 듯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3-19 08:41 | 최종수정 2015-03-19 08:41


ⓒAFPBBNews = News1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후보들의 텔레비전 토론회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19일(한국시각) AP통신은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최근 영국 BBC, 스카이 방송이 제안한 토론회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두 방송사는 올해 FIFA 총회에서 회장직에 도전하는 후보들의 토론회를 열어 생중계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잉글랜드축구협회도 영국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을 토론회 장소로 내주기로 했다. 알리 빈 알-후세인 FIFA 부회장, 루이스 피구, 미카엘 판 프라흐 네덜란드축구협회 회장 등 다른 후보들이 참가를 희망하며 첫 합동 토론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블래터 회장이 불참하기로 하며 사실상 무산으로 가닥이 잡히는 듯 하다. 블래터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5선이 유력한 가장 강력한 후보다. FIFA 회장 선거는 5월 2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209개 회원국의 투표로 진행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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