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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팀' 광주FC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첫 승을 이끈 공격수 김호남이 2라운드 최고의 별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8일 클래식 2라운드 베스트 11 및 최우수선수(MVP)를 발표했다. 2라운드를 가장 빛낸 스타는 환상적인 시저스킥골을 만들어낸 김호남이었다. 김호남은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40분, 측면 크로스를 논스톱 시저스킥으로 연결해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전반 33분 안영규의 선제골까지 도운 김호남은 1골-1도움의 활약으로 광주의 승격 후 첫 승을 이끌어냈다. 연맹은 '기억에 오래 남을만한 시저스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득점시키며 승리를 이끔'이라며 MVP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후반 추가시간에 극전인 버저비터골을 터트려 인천에 2대1로 승리를 거둔 수원이 2라운드 위클리 베스트팀에, 6골의 골잔치를 벌인 포항-울산전이 위클리 매치에 선정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