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6G 연속 출전, 위건 로테르담 제압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3-15 02:01


◇사진캡쳐=위건 구단 홈페이지

김보경(26·위건)이 로테르담 유나이티드전에 풀타임 출전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보경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로테르담의 뉴요크스타디움에서 가진 로테르담과의 2014~2015시즌 챔피언십 36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이날 경기서 김보경은 공격포인트 작성엔 실패했으나, 공수에 걸쳐 활발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위건 이적 후 이어온 챔피언십 연속 출전기록은 6경기째로 늘어났다.

활약한 움직임이었다. 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파울을 얻어낸 김보경은 전반 40분과 41분 각각 마크-앤소니 포춘, 제임스 매클린에게 찬스 장면을 열어주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후반 들어 강화된 로테르담의 공세에는 수비로 맞서며 리드를 지키는데 일조했다. 후반 40분엔 문전 정면에 포진해 있던 윌리엄 크비스트에게 골찬스를 열어주기도 했다.

위건은 로테르담에 2대1로 이겼다. 전반 31분과 36분 각각 저메인 페넌트가 프리킥으로 골망을 열면서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추가시간 로테르담의 더비샤이어에게 추격골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 했으나, 후반 전개된 로테르담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1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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