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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고의 콘텐츠는 '스타'다. 스타플레이어가 많아져야 그라운드도, 팬들도 즐겁다.
스타 기근에 시달리던 K리그가 다시 힘을 낼 기회를 얻었다. 박주영(30·서울)의 K리그 복귀가 겨울잠에서 깨어난 K리그 그라운드에 따뜻한 봄바람이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은 지난 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출발이 산뜻했다. 구름 관중이 몰려 K리그 부활 및 흥행의 가능성이 보였다. 클래식 개막 라운드에 8만3871명이 입장했다. 경기당 평균 1만3979명의 관중이 몰렸다. 실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개막전 평균 관중으로는 최다였다.
클래식 그라운드에서 펼쳐질 스타 플레이어들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함께 출격했던 '진격의 거인' 김신욱(27·울산)과 박주영의 대결은 5월 31일에 펼쳐진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 울산의 클래식 13라운드다. 박주영과 김신욱은 아직 맞대결 전적이 없다. 김신욱이 2009년 K리그에 데뷔했지만, 박주영이 2008년을 끝으로 K리그를 떠나 맞대결 기회가 없었다. K리그 최고 스타인 이동국(36·전북)과의 '골잡이' 대결은 6월 6일로 예정돼 있다. 서울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15라운드를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7대 더비에 선정된 '슈퍼매치(서울-수원의 라이벌전)'는 4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박주영이 4월 초에 K리그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면, 2008년 4월 13일 이후 약 7년만의 슈퍼매치 출전도 기대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