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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의 '에이스' 기성용이 잉글랜드 무대 통산 10호골 기록했다.
기성용은 5일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0-1로 뒤진 전반 19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테일러가 2선에서 로빙 패스로 공을 찔러주자 기성용은 토트넘의 왼쪽 진영에 깊게 침투했다. 슈팅 각이 좁았다. 그러나 기성용은 토트넘의 골키퍼 로리스의 다리 사이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또 올시즌에 6골을 더하며 2012~2013시즌에 잉글랜드 무대로 이적한 지 세 시즌 만에 개인 통산 10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첫 시즌, 스완지시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기성용은 2013~2014시즌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해 4골을 쏘아 올렸다. 리그에서 3골을 넣었고, 리그컵에서 1골을 뽑아냈다. 이어 올시즌 리그에서 6골을 추가하며 잉글랜드 무대 득점 기록을 '10골'까지 늘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