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의 브라운슈바이크,포칼 16강 뮌헨에 0대2패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5-03-05 07:51 | 최종수정 2015-03-05 07:51


류승우. 다름슈타트(독일)=이명수 통신원 leems777@naver.com

류승우(22·브라운슈바이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독일 FA컵) 16강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0대2로 패했다.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류승우는 5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4~2015 DFB 포칼 16강 원정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DFB 포칼 3연패에 도전하는 분데스리가 '1강' 바이에른 뮌헨은 강력했다. 2부리그 6위 브라운슈바이크를 상대로 아르연 로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리오 괴체,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등 주전들을 풀가동했다. 전반 추가시간 다비드 알라바에게 왼발 프리킥골, 후반 12분 마리오 괴체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0대2로 완패했다.

1993년생 류승우는 대한민국 공격수의 미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의 핵심자원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레버쿠젠 완전 이적 이후 경기 감각을 쌓기 위해 2부리그 브라운슈바이크에서의 임대 연장을 택했다. 류승우는 올시즌 리그 14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 시작 후 충분한 출전시간을 받지 못하면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 27일 다름슈타트전(0대1 패) 후반 17분 교체투입된 후 30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감각을 예열한 후 이날 선발로 나섰다. '최강'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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