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칼리아리 제압 세리에A 허리싸움 가세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02-24 07:56


IⓒAFPBBNews = News1

이탈리아 세리에A는 유벤투스가 선두 체제를 구축했다. 승점 57점으로 2위 AS로마(승점 48)와의 승점 차가 9점이다. 3위 나폴리의 승점은 45점, 4위 라치오는 40점, 5위 피오렌티나는 39점이다. 그리고 허리싸움이 요란하다.

인터 밀란이 가세했다. 인터 밀란은 24일(이하 한국시각)스타디오 산텔리아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칼리아리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후반 승부가 갈렸다. 인터밀란은 후반 2분 코바시치, 23분 이카르디가 연속골을 터트렸다. 칼리아리는 후반 29분 롱고가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카리초 골키퍼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인터 밀란은 정규리그 3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진입을 위한 혈투에 뛰어들었다. 승점 35으로 6위로 도약했다. 살얼음판 경쟁이다. 7위 제노아, 8위 삼프도리아도 승점 35점이다. 골득실에서 순위가 엇갈렸다. 하지만 변수도 있다. 두 팀은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제노아와 삼프도리아는 25일 격돌한다. 9~11위 AC밀란, 토리노, 팔레르모의 승점도 나란히 33점이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밖에 없는 구도다.

지금부터는 집중력 싸움이다. 3월 2일 25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와 격돌하는 인터밀란은 연승 행진을 통해 내심 3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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