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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반쪽 징계 결정에 여론 술렁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02-24 08:14


흥분한 마티치를 첼시 선수들이 마치고 있다. ⓒAFPBBNews = News1

논란을 피할 수 없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징계 결정 하나가 뜨거운 감자가 됐다.

FA는 2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네마냐 마티치(첼시)와 몸싸움을 빚었던 에슐리 반스(번리)에 대해 무징계 결정을 내렸다. 마티치와 반스는 22일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 도중 충돌했다. 후반 24분 반스는 마티치의 정강이를 발로 밟았다. 심한 태클이었다. 마티치는 폭발했다. 반스에게 달려가 그를 밀쳤다. 마틴 앳킨스 주심은 마티치에게만 퇴장을 명령했다. 첼시 선수들과 무리뉴 감독까지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FA는 마티치에 대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반스에 대해서는 아무런 징계가 없었다.FA는 '볼에 대한 경합에서의 대부분과 같이 이번 사건에 대한 소급 적용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주심은 당시 사건을 볼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위치에 있었다. 때문에 재심은 없다. 반스에 대한 추후 징계는 없다'고 못박았다.

이에 대해 FA는 팬들과 선수들의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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