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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에서 뛰는 손흥민(23)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소속팀에서 3개월에 걸친 골 침묵을 깨뜨리며 시즌 막판 대활약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이날 리그 6호, 7호, 8호 골이자 시즌 12, 13, 14호 득점을 잇달아 넣었다. 이로써 그는 단번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 그의 한 시즌 최다 골은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작성한 12골이었다.
2013년 11월 10일 함부르크전 이후 두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기쁨도 누렸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손흥민이 과연 레버쿠젠의 대선배이자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62) 전 수원 감독의 대기록을 넘어설 수 있는가에 쏠리게 됐다.
차 전 감독은 1985-1986시즌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에서 17골, 포칼에서 2골을 넣으며 한국선수 역대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19골) 기록 보유자다.
손흥민이 5골만 넣으면 전설과 타이기록을 이루게 된다.
손흥민에게 남은 경기는 최소 정규리그(13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2경기) 등 15경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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