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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측면 '무한경쟁'이 치열하다.
풍부한 측면 자원 덕분에 황선홍 포항 감독은 공격의 기본적인 틀을 잡고, 이에 다양한 공격 전술을 시도하고 있다. 경쟁을 하고 있는 선수들도 어느 때보다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고무열은 "경쟁은 어느 팀이나 있게 마련이다. 올 시즌에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황 감독은 "궁극적으로 선수들은 경쟁을 통해서 발전해야 한다. 물론 외국인선수도 주전을 보장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들도 경쟁을 해야 한다. 경기력이 좋은 선수가 그라운드에 나서는 것"이라며 "경쟁을 통한 발전 역시 올 시즌 기대하는 부분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명이 경쟁을 하다 보니, 시즌이 시작되면 경기에 나가는 선수가 있는 반면 못 나가는 선수가 생길 수 있다. 또한 한 선수가 시즌 전체를 모두 뛸 수는 없다. 조절은 감독의 몫"이라고 면서도 "축구는 포항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대표팀도 있고, 팀을 옮길 수도 있다. 모두 내 새끼고 품안에 있지만, 경쟁을 통해 발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탈리아(터키)=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