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의 '유리몸 악몽'이 또다시 고개를 들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15일(이하 한국 시각) "미켈 아르테타(아스널)가 새로운 부상을 당했다. 현재 복귀 시기는 미정이나, 2월말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아르테타는 아스널의 살림꾼 역할을 맡은 선수다. 아르테타의 자리에는 프란시스 코클랭 또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마티유 플라미니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과 아르테타와의 기량 차가 커 아스널로선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다.
아스널은 지난 11일 스토크시티 전에서 수비수 마티유 드뷔시도 잃었다. 이날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입은 드뷔시는 수술을 고려중이며, 최소 3개월 아웃이라는 진단을 받아 4월말 복귀가 유력하다.
메수트 외질 등 부상 선수들의 대규모 복귀를 통해 최근 4승1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려던 벵거 감독은 또다시 찾아온 부상 악령에 한숨을 내쉬는 신세가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