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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화는 축구선수에게 신체의 일부나 다름없다.
고를 때도 특별한 기준이 있다. 축구화는 발치수보다 약간 여유있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그래야 발의 피로를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끝의 감각이 향상돼 기술을 구사하기 좋다. 일반적으로 오른발이 왼발보다 약간 크기 때문에 오른발을 먼저 신어서 크기를 가늠하는게 바람직하다. 축구화를 고를 때는 하루 중 발이 가장 커져있는 오후 5~6시가 적당하다. 너무 늦은 밤은 과다한 활동으로 발의 피로가 심하기 때문에 축구화 선택에는 부적절하다.
한편, 천연잔디와 인조잔디에서 신는 축구화가 다르다. 천연잔디용은 스터드가 길고, 인조잔디용은 스터드가 짧고 넓다. 이밖에 잔디 길이, 수중전 등 날씨에 따라 다른 축구화를 신어야 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