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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팀 벤 아르파(28)가 결국 프랑스리그 OGC니스 유니폼을 입었다.
극심한 마음고생끝에 돌아온 조국의 품은 따뜻했다. 올시즌 19경기에서 21골에 그치며 골잡이 영입이 절실한, 리그 11위 니스에게 벤 아르파는 천군만마다. 니스 구단은 이날 기자회견과 서포터와의 만남 행사에서 '환영합니다. 벤 아르파'라는 문구로 환영의 뜻을 표했다. 기자회견장 앞에는 수많은 팬들이 운집해 까치발을 딛고 선 채로 벤 아르파의 리그 복귀를 반겼다.
벤 아르파는 입단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니스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진 클럽이다. 선택은 10분이면 족했다. 레알마드리드의 러브콜이 왔다 하더라도 내 선택은 니스였을 것"이라는 말로 애정을 표했다. 감독을 향한 절대적인 신뢰를 나타냈다. "클로트 푸엘은 인간미와 훌륭한 인격을 갖춘 감독이다. 성장할 수 있는 완벽한 곳에 오게 돼 기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축구천재'라는 표현에 대해 "내가 천재라고? 그것은 언론이 만들어낸 말이다. 나는 그저 뛰고 싶고 즐겁게 축구하고 싶은 선수일 뿐"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