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 오사카가 최종전 무승부에도 2014년 J-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감바는 기대와 달리 도쿠시마에 승리하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그쳤다.우승도 불투명했다. 그러나 동시에 열린 최종전에서 우라와가 나고야에 역전패하며 감바의 우승이 확정됐다. 2005년 이후 9년만에 차지한 J-리그 우승트로피다.
감바의 수비수 오재석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올시즌 24경기에 나서 1도움을 올린 오재석은 최종전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감바는 일왕배 결승전에도 진출해 있어 올시즌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13일 열리는 일왕배 결승전 상대는 J2-리그 6위에 올라 있는 몬테디오 야마가타다. 감바가 우승을 차지하면 2000년 가시마 이후 14년만에 J-리그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팀이 나오게 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