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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10연승을 저지했다는 것에서 울산 선수들의 힘을 느꼈다."
이날 아쉬움이 컸다. 후반 15분 수적 열세 속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조 감독은 속상해하지 않았다. 무승부 속 선수들의 투지를 엿봤다.
경기가 끝난 뒤 조 감독은 "전북의 10연승을 저지시켰다는 것에서 우리 선수들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기억에 남는 경기를 하고 싶었다. 최상의 멤버는 아니었지만, 몇몇 선수들을 활용해 상대방을 힘들게 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전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