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가 황선홍 포항 감독 영입에 실패했다고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이 20일 전했다.
세레소 구단 관계자는 "황 감독의 대리인과 접촉한 결과, 포항과 내년 시즌까지 계약이 남아 있어 영입 제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11년 포항에 취임한 황 감독은 지난해 초 2년 재계약을 맺고 포항을 이끄는 중이다. 2012~2013년 FA컵 2연패,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우승,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진출 등 굵직한 결과물을 남기고 있다.
세레소 오사카는 황 감독 외에도 윤정환 전 사간도스 감독에게도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 감독이 최근 울산 감독에 내정<스포츠조선 19일자 단독 보도>되면서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