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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이 오는 1월 이적시장에 뛰어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드워드 부사장은 "강팀의 조건 중에는 우수한 유스 자원을 활용하는 능력도 포함되어있다. 유스팀이야말로 팀의 정체성을 결정한다"라며 "임시로 쓸 선수(short-term)의 영입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여름 무려 1억5600만 파운드(약 2686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앙헬 디 마리아, 안데르 에레라, 루크 쇼, 마르코스 로호, 달레이 블린트, 라다멜 팔카오 등을 영입했다. 특히 디 마리아에게 투자한 5970만 파운드(약 1028억원)는 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이번 시즌 맨유는 끝없는 부상 악몽에 시달리며 수비진이 붕괴한 상태다. 현재 맨유는 4승4무3패(승점 17점)으로 리그 7위에 처져있다. 최근에는 블린트마저 A매치 경기 도중 4-6주의 재활을 요하는 부상을 입었다. 판 할 감독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