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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13일(한국시각) 2014년 푸스카스상 후보를 발표했다.
6월18일 호주의 팀 케이힐(뉴욕)이 네덜란드를 상대로 터트린 골과 6월 28일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가 우루과이전에서 터뜨린 득점 장면도 후보에 선정됐다. 특히 로드리게스의 골은 브라질월드컵 최고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로드리게스는 전반 28분에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공중볼을 가슴 트래핑으로 컨트롤한 뒤 왼발 발리슛으로 그림 같은 골을 작렬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가 10월 19일 프랑스 리그 경기에서 공중에 뜬 공을 발뒤꿈치로 재치있게 골로 연결한 장면도 후보에 포함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해 이 상을 받아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팬 투표는 FIFA 홈페이지 등에서 12월1일까지 진행되고 상위 득표를 한 3개의 골 장면을 놓고 결선 투표가 이어진다. 수상자는 2015년 1월12일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