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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티이드(이하 맨유)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라다멜 팔카오(28)는 맨유로 완전 이적할 수 있을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1일 "팔카오가 지난 1월 당한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으로 아직 고통을 겪고 있다. 매 훈련이 끝나면 무릎에 얼음찜질을 해야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웨인 루니가 분투하고 있지만, 로빈 판 페르시가 좀처럼 부진에서 ?틴爭ち 못하고 있다. 신예 제임스 윌슨이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지만,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아직까지는 판 페르시를 신뢰하고 있다. 팔카오가 복귀할 경우 판 페르시와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하지만 만일 팔카오의 부상이 십자인대 부상의 여파라면, 맨유로의 완전 이적이 불발될 수도 있다. 익스프레스 등 일부 영국 언론은 맨유가 이적료 44000만 파운드(약 758억원), 주급 30만 파운드(5억원) 선에서 팔카오의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더선 등 또다른 언론들은 판 할 감독이 팔카오의 건강을 확신하지 못해 완전 이적을 망설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팔카오는 AS모나코에서 뛰던 지난 1월 코프 두 프랑스 32강 몽츠 도르 아제르게스(4부리그)와의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의 격한 태클에 걸려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비극을 맞은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