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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위한 생일선물이었다."
"세르비아 득점왕 타이틀을 가지고 경남에 들어와 공격수로서 압박감도 컸다. 중요한 것은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고 이겼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K-리그 클래식에 경남이 살아남을 것으로 믿는다. 36라운드 성남전이 중요하다.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밝혔다.
브랑코 감독 역시 스토야노비치의 뒷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시즌 부진을 털고 막판 3경기 연속골의 활약을 펼치는 데 대해 "'내추럴 골 메이커'이지만 골게터에겐 늘 위기가 있는 법"이라고 감쌌다. "한달간 무릎 부상으로 뛰지 못했지만 감독으로서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줬던 것이 도움이 된 것같다. 마지막 경기까지 계속 골을 넣어줬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빼놓지 않았다.
성남, 부산, 상주와의 남은 3경기에 대한 계획을 묻자 "노 루스 애니매치(No lose any match, 한경기도 지지 않는 것)"이라고 또렷이 밝혔다. "2번의 원정, 1번의 홈경기가 있다. 특히 홈에서는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창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