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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다골 경신이 다음 기회로 미뤘다.
전반 9분에는 알메리아의 루벤 골키퍼가 야속했다. 메시는 공의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선방에 막힌 메시는 다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다시 골키퍼에게 걸리면서 첫 득점은 막혔다.
이후에도 답답했다. 주중 유럽챔피언스리그를 치러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메시는 분산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자신에게 시선이 집중되다보니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남은 경기는 많다. 결국 대기록 달성은 시간문제라는 애기다. 누가 메시의 희생양이 될 것인가가 관건이다. 메시는 23일 세비야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대기록에 도전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