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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으로 결장중인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박주호(27)가 '부상 완치'를 선언했다.
이어 박주호는 "(카스퍼)휼만드 감독의 생각은 모르겠지만, 이제 내 몸상태는 완벽하다"라며 "(8일)레버쿠젠 전에 출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박주호는 지난달 14일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 경기에서 발목 인대를 다쳤다. 당시 마인츠는 박주호 부상에 대해 "6주 이상 뛸 수 없다"라고 전했지만, 박주호의 회복력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박주호는 빠르게 부상을 털고 일어나 지난달 30일 팀 훈련에 합류, 동료들과 함께 하고 있다.
박주호는 "독일어 실력은 인사, 레스토랑에서 주문하는 정도"라면서도 "이제 마인츠는 내 집과 다름없다. 계속 함께 하고 싶다"라며 마인츠 생활에 만족감을 표팼다.
마인츠는 오는 8일, 레버쿠젠을 상대로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22)과의 맞대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