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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베일이 맨유 유니폼을 입을까?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10-27 06:53


ⓒAFPBBNews = News1

과연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맨유로 이적할까.

2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맨유 운영진이 다음시즌 베일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시즌을 앞두고 1억5000만파운드를 투자해 앙헬 디 마리아, 라다멜 팔카오, 안데르 에레라 등을 영입했다. 그러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맨유가 완벽히 부활하기 위해서는 다음시즌에도 빅네임 사이닝이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다. 데일리스타가 꼽은 맨유의 넘버1 타깃은 베일이다. 당초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재영입설이 있었지만, 최근 호날두와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맨유행을 부정하며 루머가 잠잠해진 상태다.

베일은 2013년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는 이적료 최고액인 8000만파운드에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때도 맨유는 베일의 영입을 노렸다. 베일은 이적 첫해 맹활약을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에 10번째 유럽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안겼지만, 올시즌에는 부상 등이 겹쳐 제 몫을 못하고 있다. 수비 가담 부족으로 팀동료들의 비난도 받은 바 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애정을 보이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 이스코 등 그를 대체할 자원이 많은데다 최근에는 리버풀의 라힘 스털링 영입도 고심 중이다. 맨유가 엄청난 금액을 제시할 경우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데일리스타의 분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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