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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유스 서정현(17·포철고)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세계적인 97년생 유망주로 선정됐다.
한국 선수로는 포항 스틸러스의 유스인 서정현이 뽑힌 것이 눈에 띈다. 97년생 한국 선수로는 흔히 백승호(17·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첫손에 꼽힌다. 하지만 가디언 측은 각 국가별 소속팀을 중시한 듯, 백승호 대신 서정현을 선택했다.
가디언은 "포항은 뛰어난 유스시스템을 구축해 타 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라며 "포항 유스팀은 지난 4월 2014 알 아인 국제 17세 이하(U-17) 토너먼트에서 맨체스터시티 유스팀을 2-1로 격파한 팀"이라고 소개했다.
포항 유스팀인 포철고는 알 아인 토너먼트 당시 맨체스터시티 유스팀을 2-1, UAE U-17 대표팀을 4-1로 격파하며 대회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가시와 레이솔 유스팀과 알 아인 유스팀에 패해 대회 4위에 머물렀지만, 서정현은 UAE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세계축구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