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스팀 조동욱 GK코치의 특별한 재능기부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10-07 19:46



전북 현대가 연고지역 축구발전에 앞장선다.

전북의 산하 유소년팀인 금산중(U-15) 조동욱 골키퍼 코치가 특별한 재능 기부에 나섰다. 조 ?치는 지난 4월부터 격주로 도내 초등학교 축구부 및 클럽팀 소속 골키퍼 선수들을 위한 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 U-12 초등학교 팀들은 대부분 GK 전문 코치가 없어 필드 코치가 기본적인 훈련만을 진행하는게 현실이다. 조 코치는 "필드 플레이어보다 골키퍼는 기본 자세가 중요하다. 초등학교 때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면 상급학교에 진학해서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클리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도내 5개팀 9명의 선수가 골키퍼 클리닉에 참여하고 있다. 클리닉 멤버인 이성주 학생(군산 문학초 5학년)은 "클리닉에 참여하면서 골키퍼 훈련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코치님이 기본자세부터 하나씩 잘 가르쳐 주셔서 재미있다. 실력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구단은 연고지역인 전북 유소년 축구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축구클리닉을 개발해 진행할 계획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